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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식중독 증상 치료 꼭 알아야 하는 핵심정보

by 건강-지키미 2024. 6. 8.

갑자기 밀려오는 구토와 설사, 뒤틀리는 듯한 복통과 오한까지... 혹시 음식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식중독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화학성으로 분류되지만 증상은 비슷해 감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신속한 자가 진단과 함께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식중독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식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아래의 테스트표는 식중독 증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되는 내용에만 '예' 로 응답 후 아래의 결과를 확인 해 보세요.

 

증상 응답
하루에 3회 이상의 묽은 변 또는 혈변 □ 예
식후 1~6시간 이내 갑작스러운 구토 □ 예
지속적이거나 심한 경련성 복통 □ 예
38도 이상의 고열 및 오한 □ 예
지속적이고 심한 두통, 빛에 대한 민감성 □ 예
전신 근육통, 피로감, 무력감 □ 예
현기증, 균형 감각 상실, 기립성 어지러움 □ 예
갑작스러운 식은땀, 차갑고 축축한 피부 □ 예
갈증 증가, 소변량 감소, 진한 소변색, 피부 탄력 저하 □ 예
말이나 행동이 느려짐, 정신이 멍함, 의식 수준 저하 □ 예

 

해석:

  •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 식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위의 증상 중 2~3개 해당: 식중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위의 증상 중 1개 해당: 식중독일 가능성은 낮지만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식 혼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고 즉시 의료적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 종류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세균성 식중독

식중독-원인식중독-원인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리스테리아 등의 세균이 원인으로, 전체 식중독의 약 60~80%를 차지합니다. 오염된 음식 섭취 후 6~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고열,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됩니다.

2. 바이러스성 식중독

식중독-노로바이러스식중독-노로바이러스식중독-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전체의 약 20~40%를 차지합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섭취 후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화학성 식중독

자연독이나 중금속, 농약 등의 화학 물질에 의해 발생하며, 전체의 약 1% 미만을 차지합니다. 섭취 직후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복통식중독-복통식중독-복통

1. 구토와 설사

식중독 환자의 50~80%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음식 섭취 후 수 시간 내에 시작되며, 하루에 3회 이상의 물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복통

배꼽을 중심으로 심한 경련성 복통이 나타나며, 때로는 덜 심한 복부 불편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균성 식중독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3. 발열

섭취 후 12~48시간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바이러스성 식중독보다는 세균성 식중독에서 더 흔히 관찰됩니다.

4. 기타 증상

식중독의 원인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두통, 근육통, 피로감,두드러기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황달,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중독 장염 차이

식중독과 장염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분 식중독 장염
원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감염 또는 약물, 방사선 등
잠복기 보통 섭취 후 수 시간 ~ 48시간 이내 바이러스성: 1~3일, 세균성: 수 시간 ~ 수일
주요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설사, 복통, 발열, 탈수 등
구토 흔하게 나타남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남
발열 흔하게 나타남 (38도 이상의 고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남
지속 시간 대개 1~3일 이내 회복 1주 이상 지속되기도 함
혈변 드물게 나타남 세균성 장염에서 흔하게 나타남
감염 경로 주로 음식물을 통해 감염 음식물, 물, 사람 간 접촉 등 다양한 경로
고위험군 영유아, 노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영유아, 노인, 면역저하자
합병증 탈수, 전해질 불균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탈수, 전해질 불균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대장 천공 등

 

식중독 치료

식중독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1. 수분 및 전해질 보충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 이온음료, 스포츠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필요시 병원에서 수액 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안정 및 휴식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구토와 설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증상에 따른 약물 치료

  • 설사 조절을 위한 지사제
  • 구토 억제를 위한 진토제
  • 복통 완화를 위한 진경제
  • 해열 및 근육통 완화를 위한 해열진통제

4. 항생제 치료

세균성 식중독으로 확인된 경우,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합병증 관리

드물지만 식중독이 장 천공,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 관련 QnA

Q. 식중독의 원인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생선, 조개류, 육류, 계란, 유제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오염된 물이 주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채소, 과일 등 모든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중독-음식식중독-증상식중독-증상

Q. 식중독은 예방할 수 있나요?

A. 손 씻기, 조리 도구 세척, 음식 익히기, 안전한 보관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대부분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식중독으로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식중독에 걸린 사람을 간호할 때 주의사항이 있나요?

A.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전염 방지를 위해 가급적 환자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식중독과 감염성 장염의 구분 기준은 무엇인가요?

A. 명확한 구분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감염 후 증상 발현까지의 시간(잠복기)이 식중독은 6~48시간, 감염성 장염은 2~14일로 차이를 보입니다.

 

마치며

식중독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평소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대처하고 필요시 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증상만으로는 식중독과 감염성 장염의 구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자문이 필수적입니다.